고돌빼기 김치를 담았습니다. 

이틀 걸리네요~

쓴 물을 빼는 시간이 1.5일이었습니다.

고들빼기 1Kg을 샀습니다.

전북 고창의 어느 농장에서 정성껏 보내 주네요.

  아주 깨끗한 청정 유기농 느낌이어서 좋았습니다.

고들빼기 김치 담그는 법, 쓴 물 빼는 법, 그리고 효능 등등 자세히 써 있는 안내서와 다음번 구매를 위한 정보도 있었습니다. 

열심히 씻어서,

(흐르는 물에 몇 차례 흙을 다 벗겨내고)

소금물에 담가 놓습니다.

완전히 물에 담가야 하므로 무언가 꾹꾹 눌러 줍니다. 

그리고 온종일 밤새도록 놔뒀습니다. 중간에 한 번 물 갈았습니다.

쓴 물이 쏘옥 빠졌습니다.

한 주먹 밖에 안되네요.

이제 많은 걸 준비해야 합니다. 

찹쌀 2큰 술에 물 한 컵 넣고 저어가며 찹쌀풀을  끓인 뒤 식혀 둡니다.

풀을 넣으면 양념이 잘 붙고 발효도 잘 된다고 알려 주셨습니다.

쪽파도 깨끗이 다듬어 씻어서 4~5Cm 정도로 썰어 줍니다.

파김치도 담을 겸 많이 준비합니다.

고춧가루 반 컵 + 멸치액젓 조금 넣고 찹쌀풀 반 컵 넣고 

마늘 생강 설탕 새우젓 섞어 양념장을 만듭니다.

물엿 또는 매실즙을 한 숫가락 반 넣습니다.

양파와 사과를 조금만 넣고 믹서기에 갈아서 함께 비벼 줍니다.

물기 뺀 고들빼기를 양념장에 골고루 비벼 줍니다. 살살 치대듯 무쳐야 한답니다.

아삭한 식감이 살아 있고 쓴 물은 다 빠져서 향기 나는 고들빼기 김치를 ..

상온에 하루 두었다가 냉장고에 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