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사진
겨울아 그만 떠나라 봄아 빨리 와라 - 신빨? 굿빨?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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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의 가면축제처럼
모든 축제참가자들이 가면을 쓰고 입장하는 축제극장몸짓의 새봄맞이 공연입니다.
이 곳은 <춘천마임축제>의 고향이지요.
이 곳 <예술파티 난장판>에서 중요무형문화재 82-2호이며 황해도 만신인 이해경씨가 벌이는 새봄맞이 무당굿으로 겨울의 악함 (추위, 어두움, 움츠림)을 몰아 냄이 으뜸이었습니다. 그리고 유진규의 신칼, 그룹 궁그루의 인도 쉬바신을 부르는 까딱춤 등 종교를 초월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굿판 속에서 이루어졌답니다.
추운 겨울을 보내고 새봄과 새해를 맞이하는 이 때엔 종교도 국가도 넘어선 문화적 공통성을 보이지요.
태국의 쏭크란축제도 그 들의 새 해를 맞으며 벌이는 기원성축제이듯이..
그룹 궁구르의 인도 쉬바(SHIBA)神을 부르는 까딱춤도 이를 인수하여 열심히 연습한 오인우 궁구르 대표에 의해 화려하게 선보여졌습니다. ( 참조: www.kathakkorea.com )
나이와 상관 없이 아직도 힘이 넘치는 무속인 이해경씨의 공연 모습에 축제인으로서 찬사를 보냅니다.
댓글

모든 축제가 방관형이아닌 참관형이 되어야 함을 느끼게 해 주는 가면쓴 관객의 모습..
모두 참여하는 형태의 새봄축제라서, 봄나물이 파릇파릇 돋듯이.. 생명의 기운과 축복의 에너지가 샘솟는 3월이 되길 기원합니다.
2011-03-03 00:23

정말 액운(厄運)을 싸악 걷어 갔으면... 새봄을 맞아 복이 잔뜩 찾아 오기를
2011-03-01 2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