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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X통신] 활기 얻은 이중섭 예술시장 / ‘희망비누’ 팔꿈치로 슬쩍 찌르다
기분좋은 QX 기자
2013-11-18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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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기 얻은 이중섭 예술시장  

 

QX통신 제259호 2013년 10월 15일 화요일  

 

 사진=이중섭 문화의 거리에 선 문화예술디자인 시장 ⓒ기분좋은QX 

 

 제주도 서귀포시는 이중섭 문화의 거리와 산책길 구간에 ‘서귀포문화예술디자인시장’을 열고 있습니다. 이 시장은 지난 2011년 5월 이중섭 작가의 산책길을 개설 하면서 ‘아트마켓’이라는 이름으로 출발했습니다. 아트마켓은 매주 토요일에 임시천막 10동을 세워 운영하다가, 지난 2월 제주의 특성을 살린 고정 판매대 14동을 만들어 새 단장을 한 것입니다.

 

이 시장은 주말마다 지역의 작가와 동아리, 시민이 손수 만든 공예품과 소장한 민예품을 판매합니다. 내방객은 목공예, 도자기, 천연염색, 탁본 등의 제작과정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중섭 문화의 거리는 지난 4월 서귀포시가 송산동·정방동·천지동의 4.3km 구간에 ‘유토피아로’를 개장하면서 관광객과 올레꾼들의 발길이 이어져 명소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돈키호테의 어록>

 

“문화콘텐츠의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엔터테인먼트다. 재밌어야한다.”
-문화평론가 이용승

 

  

 "희망비누" 팔꿈치로 슬쩍 찌르다

  

 

사진=희망비누를 나누어 받는 아이들 ⓒBlikkiesdorp4Hope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비영리 단체인 블리키돕포호프(Blikkiesdorp4Hope)는 질병에 취약한 아이들의 손 씻기 운동을 지난 5월부터 벌이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난감을 ‘희망 비누’ 안에 넣고 나누어 주는 방법을 씁니다.

 

비누에는 질병의 위험성이나 손 씻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문구가 하나도 없습니다. 아이들은 비누를 다 쓰면 그때 장난감을 소유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누가 알려주지 않아도 손을 자주 씻고 원하는 장난감을 얻어 건강을 지키게 됩니다.

 

이 단체가 활용한 판매 기법은 이른바 ‘넛지 마케팅’입니다. 영어로 넛지(nudge)란 ‘팔꿈치로 슬쩍 찌르다’라는 뜻으로 소비자를 강요하지 않고 유연하게 선택을 유도하는 방법입니다.

 

기분좋은QX는 QX통신과 블로그를 통해서 스스로 축적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필요한 경우 일부 언론사 사진을 출처를 밝히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운영상 원칙은 상업인 목적을 일체 배제한다는 것입니다. 이점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댓글

HappyMom

Nudge Marketing 하나 배우고 갑니다. 희망비누 넛지마케팅 ㅋㅋㅋ

2013-11-18 1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