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뉴스
《가평은 학교다》
상상하라 다른 교육
QX통신 제311호 2014년 4월 15일 화요일
사진=《가평은 학교다》 표지 ⓒ가평교육희망네트워크
가평교육희망네트워크(대표 신동진)가 지역 교육 안내서인 《가평은 학교다》를 펴냈습니다. 가평 지역사회의 시설과 교육 콘텐츠 기관을 연결하여 현지의 학생, 교사, 학부모가 사업 내용을 실천할 수 있도록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책입니다.
신동진 대표는 가평군을 발로 훑어 학교 안팎에 있는 교육콘텐츠 64개를 발굴했습니다. 학교 안에서 할 수 있는 교육 사업은 26가지이고 학교 밖에서 할 수 있는 교육 사업은 38가지입니다. 교육 영역은 교과 연계, 단기 집중, 관계회복 생활지도, 평일 방과, 토요 방과로 구분해 놓았습니다. 그리고 주제별로 교육 장소와 체험 장소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신동진 대표는 《가평은 학교다》를 가평군 내 모든 학교와 경기도 교육청, 북부교육청 그리고 25개 시·군 교육청에 배포해 지역교육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신 대표는 학생들이 “공부 열심히 해서 도시에 나가 성공하자”가 아니라 “내 고향에서 이 일을 멋지게 만들어 도시사람들이 와서 살고 싶게 만들자”는 생각을 할 수 있다면 얼마나 멋질까 하고 혼자 상상한다고 말합니다. 그는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속담이 실현되는 가평공동체를 만들고자 열정을 쏟고 있습니다.
서울특별시교육감 정책보좌관의 경력이 있는 신동진 대표는 2012년 여름에 청평으로 귀농하여 가평교육희망네트워크로 뿌리를 내렸습니다.
《가평은 학교다》 내려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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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평교육희망네트워크의 ‘초등생 숲 돌봄학교’ 미술놀이 ⓒ가평교육희망네트워크
<돈키호테의 어록>
“문화기획은 머리로만 할 수 없다. 가슴으로 해야 한다.”
-QX의 파파 조정국 감독
평택 난장굿판_광대와 서각쟁이
사진=파일난장굿 포스터 ⓒ웃다리평택농악
평택시와 평택농악보존회는 오는 4월 27일 시립 한국소리터 농악마을에서 파일난장굿판 공개 정기발표회를 갖습니다. ‘파일난장굿’은 초파일을 기해 임시로 터놓는 난장(亂場)의 굿판입니다.
이번 난장굿판은 예능보유자인 김태균 씨(중요무형문화제 제58호)의 광대줄타기 재주를 보여주고 서각장(書刻匠) 이규남 선생(경기도 무형문화재 제40호)의 작품을 전시합니다. 그와 함께 제1회 개인놀이겨루기 한마당을 펼치고 학생 동아리가 공연회를 엽니다. 파일난장굿은 전통의 보존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연희와 공연을 구성해 현대인의 삶과 호흡하는 전통예술을 지향합니다. 후원자는 문화재청과 현대해상입니다.
‘평택농악’은 경기와 충청지역에서 지금도 연희(演戱)되는 대표적인 농악의 하나로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11-2호입니다.

가평은 학교다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 온 마을을 배움터로 만드신 노력에 감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