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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환의 하동편지 제213호 섬진강 발마사지 / 아부지의 하모니카
조문환 기자
2015-04-05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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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발에 자유를 허하라!

 

   

미래상상연구소 대표를 맡고 계시는 홍사종대표님께서 하동에 잠시 다녀가셨습니다.

그동안 대표님께서는 하동에 여러 차례 오셔서 <하동예찬자>가 되신 분입니다.

 

 

하동을 영국의 코츠월드와 비교하셨는가 하면

이 땅에 이렇게 환경이 잘 보존되고 있는 고장이 있다는 것에 대하여 감사를 하셨습니다. .

특히 섬진강 백사장에 대해서는 보물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시기도 하셨습니다.

 

 

“우리 몸 중에서 발이 가장 고생하고 천대를 받고 있잖습니까?”

“이제 그 발에 자유를 許할 때가 되었다고 봅니다”

“그 장소가 바로 하동 섬진강 백사장입니다”

 

 

이렇게 말씀하시곤 <섬진강백사장 모래 발 마사지> 프로그램도 제안하셨습니다.

조만간 하동녹차 한 잔 하면서 발 모래찜질 할 때를 기대 해 봅니다.

  

 

지난 주에는 중국에서 투자 차 손님이 네 분 다녀가셨습니다.

일정 중에 최참판댁을 방문하는 길에 평사리 백사장에 내려 맨발로 걸어 보기도 하고

섬진강 물을 손으로 퍼 마시기도 했었습니다.

 

 

제가 “이 물은 1급수 이니 마셔도 된다 우리도 자주 마신다”고 했더니

“무슨 일 있으면 어쩌나” 하기에 “내가 책임진다”고 했더니

모두 손으로 물을 떠 마시더군요.

 

 

 

평사리 백사장에 오시면 손으로 물 한 모금 마시기,

맨발로 걸어보기 어떠세요?

 

 

 

아버지의 하모니카

 

아부지가 보고잡다

한 번씩 약주 한 잔 하시면 아끼시던 하모니카 꺼내셔서

진주라 천리 길을 불어주셨는데

아부지 요즘도 하늘나라에서 한 번씩 하모니카 부십니까

가실 때 심심하지 마시라고 새 하모니카 보내드렸었는데

 

- 아들성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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