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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환의 하동편지 제230호 적조비상 황토살포
조문환 기자
2015-08-1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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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조에 특효약은 황토?

남해안에 적조로 또 비상입니다.

저의 담당업무이기도 합니다 만,

적조에는 별다른 처방이 아직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방제약을 개발했다고 하더라도

그 넓은 바다에 약을 치기도 그렇고, 그냥 두기도 그렇고 ...

어디 특효약 없나요?

지금까지 확인된 바로는 “황토”뿐이랍니다.

황토의 특별한 성분이 적조를 예방하고 또 없애주는 특효약이라고 하긴 합니다 만,

학계와 자치단체별로 대응이 좀 다르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경상남도에서는 적조 발생 시 반드시 황토살포를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그러나 전라남도는 황토에 적극적이지 않고 거의 황토방제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가두리에 물을 교체 해 주는 것 정도라고 하네요.

우리군 해역인 노량지역 연안에 적조가 발생했습니다.

내일부터 당장 황토를 살포해야 하는데, 어디 콕 찝어 낼 수 있는 특효약 없습니까?

누군가의 그림이 되고 싶다

보문사 아침 산책길

거미가 하늘에 우주를 짓는다

대나무 숲길 그 신비의 터널을 통과하면

삼거리에서 우두커니 ...

걸어온 길을 뒤돌아본다

저 먼당 끄트머리 보문사 앞마당

내 모습이 그림이 되는지

스님이 카메라에 나를 담는다

나도 스님을 휴대폰에 담는다

나도 그림이 되나보다

스님도 그림인데

그림이 되어 기분 좋은 길

또 어디에선가 누군가의 그림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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