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리뷰
뒤웅박 고을
충남 연기군 전동면 청송리 3번지
녹색체험마을 뒤웅박고을 --> 전통장류 테마 박물관
야외박물관과 전시관, 한옥생활관으로 구성된 전통장류 테마박물관이다.
<Korea Traditional Fermented Foods 전통장류- Soybean Paste 된장>
특히 이 곳 농촌에서 재배하는 콩을 사들여 우리나라 고유의 장담그기 방식을재현하고 기계식이 아닌전통적 방법의 발효숙성을 보여 준다. 옛 맛을 살리고 옛 모습을 살리며 어머니 또는 할머니의 정을 불러 일으킨다.
이 곳엔 수천개의 장독들이 즐비하게 그리고 빼곡히 늘어서 있다.
어디서 이렇게많은 항아리를 가져다 놓았을까?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백제의 문화가 완연히 내려오는 이곳, 훈훈한 충청도 양반 인심을 맛 보러 서울에서 많은 사람들이 다녀간단다.
넓고 시원하고 폭포도 있고 정자도 있고 내부세미나실도 있고 ..
그리고 지방마다의 색다른 장독문화를 보여 주기도 한다. 예를들면,
전라도 의 장독들은..
그리고... 다른 지방?
경상도의 장독대를 설명과 함께 내 보이는 모습..
2009년에 지금 1차로 개장을 했다. 계속 볼거리를 갖추어 나가며 관광객을 끌 것 같다.
행정복합도시 세종시가 들어서면 전통문화 보존을 위해 더울 뜰 것 같은 "뒤웅박고을" 이다.

증말 우리꺼시 죠은거시여~~~ 이렇게 아름다운 항아리들이 ..ㅎㅎ 넘넘 좋아요.. 어릴 적 할머니 댁에 갔을 때 놀던 장독대가 그립습니다.

그러게요.. 세종시, 행복(행정복합)도시.. 이딴거 하지말고 --> 뒤웅박고을 주변에 고층빌딩이 아예 안 보이면 사람들 많이 찾아 갈텐데...

세종시가 들어서면 저런 좋은 곳이 다 오염되는 것 아닌가요?

뒤웅박이란, 보통의 바가지처럼 박을 이등분하여 쪼개는 것이 아니라 통째로 단지 꼭지 근처에 구멍만 뚫어 속을 파낸 바가지를 말합니다. 완전히 익지 않은 늦가을에, 박을 타지 않고, 꼭지 부근에 손이 들어갈 만한 구멍을 둥글게 내어 속을 파낸 뒤 그대로 말린 겁니다. 거기에 끈을 달아 마루나 벽 같은 데 걸어 두고 채소의 씨앗이나 일용품 등을 넣어 둡니다.
이 뒤웅박에 부잣집에서는 귀한 꽃씨 등을 담고 가난한 집에서는 허접데기를 담아 씁니다. 여자 팔자 뒤웅박이란 말은 여자가 부잣집으로 시집을 가느냐, 가난한 집으로 시집을 가느냐에 따라 그 팔자가 결정된다는 뜻입니다. 또한, 뒤웅박에 끈이 달려 있어 여자는 남자에게 매인 팔자임을 빗댓 표현이기도 하구요, 끈이 없으면 밟혀서 깨지는 신세이므로 "끈 떨어진 뒤웅박"이란 말은 쓸모가 없고 힘도 없이 내 버려진 처량한 신세를 의미합니다.

근데여~~ 뒤웅박이 머래여?? 왜 "여자 팔자 뒤웅박이라"는 말도 있잖아요? "끈 떨어진 뒤웅박"이란 말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