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리뷰
쑥부쟁이를 구절초와 구별 못하면 무식해서 친구가 절교한다고 한다. 그런데 이 것보다도 더 햇갈리는 게 또 벌개미취다. 위 사진은 벌개미취다.
이처럼 우리는 오다가다 만나는 들꽃이나 들풀 산나물 나무이름 몇개만 알아도 으시대게 된다.
공부를 해보자. 이 페이지는 올봄부터 찍은 것이고 올여름과 초가을 계속 업데이트 될 것이다. 주변의 식물을 사진 찍는대로 계속 올릴 거니까^^
▲ 풍접초 (족두리꽃)
▲ 범부채
▲ 상사화 (꽃무릇과 다르다)
꽃무릇은 빨간색이다. 꽃무릇과 상사화 모두 수선화과에 속하는데 상사화는 주로 분홍색이고 꽃무릇은 빨간색. 상사화는 봄에 잎이 먼저 나고 여름에 꽃이 피는데 비해, 꽃무릇은 가을에 꽃이 핀 뒤에 잎이 나중에 난다.
▲ 붉노랑상사화
▲ Oxalis(옥살리스, 사랑초) 이것은 꽃보다잎이다.
▲ 리아트리스
▲ 범의귀과 바위취
다섯개 꽃잎 중에서 두개는 호랑이 귀처럼 크게 처져 있어서 범의귀라고..
▲ 송엽국(사철채송화)
▲ 일일초 (一日草 또는 每日草)
날마다 꽃이 피고 하루만에 꽃이 지는 일일초. 매일 꽃이 피니 매일초라고도 하며 아프리카의MADAGASCAR 섬이 원산지
▲ 산딸나무
▲ 큰 금계국
▲ 일본조팝나무
▲ 협죽도(유도화)
▲ 모감주나무 (Gold Rain Tree)
▲ 자귀나무 (Silk Tree)
낮에 활짝 펼쳐졌던 붉은색 꽃 수술들이 밤이되면 오무라들어 남녀가 사이좋게 안고 잠자는 모습을 연상시켜 예로부터 야합수(夜合樹) 또는 합환수(합혼수)라는 야한 별명이 있다. 좌귀목(佐歸木)이라고도 하며 좌귀나무, 자괴나모라고 하다가 자귀나무가 되었다고 한다.
▲ 달맞이꽃
종지나물(미국 제비추리) ▲
이렇게 옮겨 심었는데 성장을 잘하고 번식력이 강해 금세 퍼진다.
▲ 수크령
수크령은 한국말이다. 생김새가 그령(Eragrostis ferruginea)과 비숫한데 늦여름에 올라온 꽃대가 굵고 강하게 솟아올라 남성의 상징을 견주어 암크령 수크령 구분하여 만들어 낸 것이다.
▲ 꽃범의 꼬리
꽃범의꼬리는 미국이 원산지, 일본에서 원예용으로 들여오면서 花虎の尾라고 명명했는데 이를 한국말로 그대로 번역하여 꽃범의 꼬리가 됐다. 꽃호랑이가 꼬리를 예쁘게 드러낸 모습이란다.
▲ 설악초
하얀 눈이 내린 것 같은 설악초
▲ 나도사프란(사푸란, 샤프란)
샤프란과 비숫하게 생겼다하여 나도샤프란이라고 이름 지어졌다.
▲ 돌단풍 - 범의귀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
▲ 금낭화 - 비단금 주머니낭, 비단으로 만든 복주머니
▲ 피나물 - 꽃은 노오란데 주리기를 자르면 빨간 피가 나와서
▲ 수선화 - Daffodil 또는 Narcissus (발음은 나르시소스가 아니라 더 복잡하게 나르서시서스)
▲ 광대나물꽃
▲ 양지꽃 - 봄에 등산로 주변 (야산에) 매우 흔하게 널려 있는 노오란꽃

제가 올렸던 글도 한 번 보세요.. 들꽃 들풀 공부하기 ㅎㅎ 참 재밌지요~~
http://www.thefestival.co.kr/community/photo/5200/

올 여름 폭염에도 꽃은 여지없이 피었다는 사실이 우리에게 교훈을 주네요 참 예쁘네요

폭염이 오래 지속되어선지 올 여름은 꽃이 그렇게 화려하지는 않았답니다.

아는 꽃도 보이고 첨보는 꽃도 보이고요.
꽃모양이 비슷해 헷갈리기도 하지만 그저 바라만봐도 좋네요 ㅎㅎ

처음 보는 꽃은 없을 겁니다. 다만 이름을 몰라 스쳐 지나갔을 뿐일 겁니다.
지나가다 아름다운 식ㅁ물이 있으면 괜히 이름을 알고 싶어서 공부해 보는 겁니다.